지식창업 종류 : 조금 다양하지만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상방이 열려 있는, 다시 말해 수입의 한계가 없는 창업의 분야로 ‘지식창업’이 이야기됩니다.
다만 슬프게도요.
제 다양한 칼럼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무형의 컨텐츠들이요.
제작은 어떻게든 해 내지만 그 이후의 단계에서 주저앉게 됩니다. 전자책이나 강의 등. 만들긴 했는데, 팔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내가 만든 무형의 지식 컨텐츠가 사실은 희소성이 거의 없거든요. 전문성도 없고,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조금 있을 뿐이거든요.
그렇기에 내가 애써 만든 3만원짜리 전자책보다, 전문가의 유튜브 영상 하나가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나조차도 그러함을 인지하고 있지요. 이 지점에서 대부분 지쳐 나가 떨어지게 됩니다.
만드는 것이 지식 창업인줄 알았거든요. 팔리는 것은, 크몽, 탈잉, 클래스101 등의 사이트에 올려두면 알아서 팔리는 줄만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렇지 않네요. 이제 조금씩 현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식창업으로 고액을 버는 이들은, 정말 드물다는 것을요.
운이 좋거나, 눈썰미가 좋아서요. 특정 시장에 초기 진입한 분들. 혹은 전문성이 이미 갖춰진 이들.
이러한 케이스가 아니면 한달에 두세권 정도의 전자책을 버는 분들이 절대다수라는 것을 그제서야 인지합니다.
이제 제휴마케팅이나 애드센스 등의 분야로 눈을 돌립니다.
쿠팡파트너스 수익을 위해 궁금하지도 않은, 냉장고의 성능에 대한 글을 적거나요.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 양파 효능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이 루트를 밟습니다.
정답이 없는 분야에서, 시각을 판매한다는 것은 : 지식창업 종류
후발주자인, 그리고 전문성도 없는 내가 ‘팔려 나가는’ 지식창업을 기획하기 위해서는요. 평범한 접근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블로그로 100만원 벌기’ ‘이모티콘 부업으로 월세받기’ ‘주린이를 위한 주식 투자 노하우’ 와 같은 평범한 스토리는 선택받을 수가 없지요.
처음에는 엄청난 판매가 일어났지만, 시간이 지나며 카피캣 전자책/강의가 쏟아져 나왔잖아요.
후발주자들은 거의 돈을 벌지 못하고요, 선두주자들도 매출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련된 무료로 풀리기 시작하지요. 여기저기에서요. 지식 창업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지식창업 종류’라는 개념이 실존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이 이러한 질문을 하시는데요.
그들이 수강한 강의에서는 ‘잘 나가는 강의/전자책을 벤치마킹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그렇지요.
그렇게 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럴 바에는,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격증 공부가 나을지도 몰라요 🙂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정답이 없는 분야에서 ‘나의 시각’을 기획한 뒤에, 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이렇다, 나는 이러한 기준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해 나갑니다.
몇몇 기획이 덧입혀진다면, ‘흠… 조금만 더 들어볼까?’라는 생각을 유도해 낼 수 있지요.
이 지점부터는 사람들이 ‘알아서 내 이야기를 찾아 읽기’ 시작합니다.
나의 시각이 담긴 문서를 판매해도, 템플릿을 판매해도, 강의를 해도, 단순히 구글 애드센스만 넣어 두어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말하는 지식이 아니라, 그냥 내 생각에 궁금증을 갖는 이들이 생겨나기에 그렇지요.
이 포인트에 대한 기획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더 이상 제휴마케팅의 영역이 아닙니다.
내 이야기, 내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탄생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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